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독서 讀書







 사회생활에 고민이 많았고, 아직도 많은 나. 여러모로 많은 면접을 보면서 위축이 되었고, 취업을 하고는 '난 잘하고 있는걸까?'와 '이런 스트레스를 가지고 회사를 다니는게 옳은걸까?'라는 두가지 큰 물음표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주변에 회사원으로 일하는 지인들은 거의 비슷한 물음표를 머리에 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사회인으로의 경력이 쌓일수록 종종 '오랜 경력의 직장인' 선배 고수들의 책을 찾아보게 된다.
 특히 이번 책은 25년차 경력을 가졌다는 것과 더불어 '여자 직장 선배'라는 부분에 있어서 더 유익하게 다가왔던 책. 저자분이 아마 우리 어머니 세대 근처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좋은 곳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우리 엄마도 결혼 때까지는 어찌저찌 넘겼지만 (이라고 쓰고 버텼지만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당연히 회사를 관두어야 하는' 분위기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더 '한 수 배우겠습니다!' 생각하고 읽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던 이번 책.





우선 책 제목에서 <김대리에게>라고 독자 타깃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풀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도 이런 독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담았고 다른 책들보다 더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조언으로 다가온다. 완전한 초년생은 아니면서 그렇다고 어떤 선택권이나 자기주장을 또렷하게 할 수 없는 것 같은 직급. 다양하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도하고 많은 고민도 가지는 것 같은 독자를 설정하였고 '모든 직장인에게'가 아닌 설정이 주는 차이는 꽤 크다. 
 풀어내는 주제만으로 보자면, 어떻게 생각하면 뻔한 위로에 당연한 조언일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풀어내는 포인트가 뭔가 매력적이고 유익하다. 과거의 저자가 고민했었을 내용, 주변의 사람들이 겪고 나눈 이야기 그리고 지금의 우리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 회사 안에 아무리 친한 구성원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 그냥 주변 지인에게 말하다가도 왠지 머쓱해지는 일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외부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풀어내지 않고, 책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대화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려면 너무 많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해.
걸려 넘어질까봐 겁이 나. 그러나 어쩌겠어.
그냥 하나씩 눈 똑바로 뜨고 펄쩍 뛰어넘는 거야.
그리고 달리다 또 장애물이 보이면 또 펄쩍 뛰어넘어야지.
선택이 없어. 그렇게 쭉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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