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는 공병 후기. 유리아쥬 제모스 크림 / 싸이닉 선스틱 / 스틸라 아이라이너 미용 美容









여담으로 시작하면,



몇 년 전까지만해도 메이크업 아이템들을 광적으로 모은 적이 있다
( 뷰티 블로거나 뷰티 유투버처럼 메이크업을 하고 잘 싶었다는 무의식이 아니였을까 )

하지만, 나는 예나 지금이나 립 제품은 아침에 메이크업할 때 바르고 거의 수정하지 않는 편이고
생각해보면 메이크업에 소질이 없을 뿐 아니라 의무감에 하는 편이고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거기다가 기초제품이나 메이크업 베이스의 경우에도 여러 제품을 바꾸어가면서 사용한다기 보다
익숙한 제품만을 사용하는지라 메인으로 사용하는 한 제품과 서브 제품 정도만 쓰는 패턴.

원래도 기초 제품의 경우 한 놈만 패는 경향이 있는데,
한 종류의 로션, 한 종류의 크림을 온전하게 잘 패고 나면 (..)
공병으로 해치웠을 때의 묘한 쾌감 같은게 있달까?

제조 기한과 사용 기한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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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에는 다방면에 있어서 ( 물건, 인간관계 모두 )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 미니멀리즘에 관심
독립을 하고 싶다는 욕구 > 조금씩 짐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 자연스럽게 화장대의 부피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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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리되는 화장대를 보면서 묘한 뿌듯함이 드는 요즘.
최근 다 사용한 공병들을 정리하며 쓰는 공병 후기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 크림



나는 엄청난 건성 피부였는데, 한 번 피부가 바뀌면서 건성에서 복합성으로 변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가는 사계절 내내 건조한 편이다


최근 저녁에 바르는 기초 제품 루틴은 
퇴근 후 거의 바로 세안 > 가볍게 토너와 로션 > 조금 쉬고 샤워 후 에센스 > 크림 단계
( 여러 단계의 기초 제품을 사용하지 않지만 대신 크림 제품을 넉넉하게 바르는 편 )

약간 건조한 느낌이 있을 때는 멀티 오일 ( 바이오 오일 ) 등을 사용하는데,
오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취침 전에 크림을 한 번 더 바르고 잔다.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의 경우 
건성 피부에 좋은 크림이라고도 하고 무난한 편이라서 꽤 만족스럽게 사용한 편
용량에 비해 가격대도 높지 않아서 데일리로 넉넉하게 사용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건조한 피부에는 단품으로 유수분 밸런스까지 채우기에는 약간 아쉬울 때도 있어서
세럼을 조금 무거운 제품으로 사용하거나 멀티 오일을 섞어 바르는 편이 만족 스러웠다.


심한 건성 피부라면 아쉬울 수 있는 크림이고
무난하고 무겁지 않은 크림을 찾는다면 꽤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







싸이닉 엔조이 올라운드 썬스틱


어떻게 화장대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썬스틱 (...)
미용 제품 중에서 스틱으로 된 아이템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애용하는 아이템으로는 스틱 타입형 데오드란트 정도?
( 그런데 다른 브랜드의 썬스틱도 하나 더 사용하고 있다는 건 함정 )

얼굴에는 로션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스틱으로 바른다는게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약간 밀리거나 뭉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이었던 부분은 스틱으로 얼굴을 발랐을 때 미처 바르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썬스틱들은 주로 노출되는 팔 부분에 사용하였다
무난하게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팔을 잡았다가 '이게 뭐지? 약간 끈적하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크게 부담스러운 느낌도 아니지만 팔 부분에 발랐을 때 바른 부분과 안 바른 부분의 미묘한 차이가 있달까.

팔 부분에 전체적으로 바르니 은근하게 빨리 사용했다.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재구매 의사는 없지만 외출했을 때 팔 부분에 덧바르기에도 무난하다.







스틸라 스머지 스틱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




원래는 붓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데 오랜만에 사용한 다른 타입의 아이라이너
약간 펄이 들어간 갈색 느낌인데, 이 아이라이너를 그리면 저절로 섀도우가 짙은 색으로만 손이 갔다.

손에 쥐었을 때 '얇다'는 느낌이 강해서 '라인도 얇게 그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보다는 그리 얇게 그려지지는 않아서 놀랐다 (= 실망했다 )

머리가 갈색일 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잘 그려지지 않는 것 같기도하고
나한테는 라인이 두껍기도하고 잘 번지는 것 같아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지 않았던 아이라이너 중 하나

뚜껑도 잘 닫았고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가끔씩 생각이 나 사용하려고 하면
오랜만에 사용하는 기념으로 끝 부분이 뚝뚝 떨어져 나갔다 (...)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아예 펜슬 끝 부분이 라이너 부분에서 통째로 떨어져 나왔는데,
라인이 잘 안그려지는 걸 생각해보면 불량인 제품을 받았던건가 싶기도하다.

재구매 의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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