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독서 讀書








허즈번드 시크릿, 정말 지독한 오후 등 우리나라에서도 제목이 익숙한 몇 권의 소설 작품으로 알려진 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이전의 소설도 사랑을 받았고 이야기 자체도 흥미로워 책과 더불어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다. 이번에도 작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문장 스타일을 살리며 '최면과 스토커'라는 인물 캐릭터로 개성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역시 리안 모리아티의 책의 포인트는 '절대적인 분량이 길다는 것' 늘 500페이지 이상의 분량을 자랑하곤 한다. 이번에도 628쪽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엔 부담스러운 무게를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두께의 한계를 마주하고 주로 저녁에 취침 전에 읽곤 했는데 밤에 며칠 내내 읽었지만 완독하는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포인트는 분량이 절대적으로 길다는 생각이 들지만, 읽을 때의 이야기 흐름과 진행은 매끄럽고 자연스럽달까. 
분량이 길기 때문에 이야기가 산만하다거나 끊어 읽었을 때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리안 모리아티의 책들은 챕터 별로 나누어서 다음날 끊어 읽어도 전 날 읽었던 내용이 매끄럽게 기억나고 바로 읽고 흡수하며 이야기를 읽어내려갈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읽을 때마다 작가의 스타일과 타깃이 확실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읽는다. 
'여성 독자' '영상물' ( TV 드라마, 영화를 글로 흥미롭고 친절하게 쓴 것 같은, 그리고 장르는 필히 드라마 장르 )

이야기의 주제나 캐릭터의 변주가 있고 사실 이끌어가는 내용은 큰 패턴이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참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는 작가다.

이번에는 최면에 대한 이야기와 스토커라는 인물을 적절하게 섞어 이야기의 특징을 살렸다.
챕터별로 시작할 때마다 최면 혹은 주인공과 관련한 이야기를 넣고 있으며, 주인공의 디테일한 심리와 이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인물들과의 대화 묘사 등이 흥미롭다. 글을 읽음으로 상황이 바로 상상되는 매력은 긴 분량의 소설을 비교적 빠르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장점으로 만들기도 한다.




꼬이기도하고 복잡한 것 같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재미를 엿볼 수 있는 책.

주인공이 겪는 일련의 골치아픈 (?) 사건들과 함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등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봄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절대적인 분량이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완독을 할 생각이라면 어느샌가 초여름이 와있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






실제 이런 상황에 있는 인물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몰입감 좋은 책.
새롭고 신선한 분야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거부감 없이 빠져들고, 끊어 읽어도 바로 집줄할 수 있는 개성 있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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