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까지 독서 讀書






낯선 나라 러시아에서 찾을 수 있는 한국 이야기를 담은 책 < 포시에트에서 아르바트까지 >

지리상으로는 생각보다 가까우면서 정서적으로는 먼 나라인 러시아. 근현대사를 배울 때 독립운동을 한 곳 혹은 러시아의 발레와 클래식 ( ex. 가족들과 비디오 테이프로 '닥터 지바고'를 본 기억이 난다. ) 문학으로 떠올리자면 좋아하는 막심 고리키 정도가 떠오른다.
가끔 까레이스키 관련 내용을 접할 때 흥미롭게 보는 편이기는 하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이라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번 책은 150년 동안 축적된 러시아 속의 한국 이야기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440페이지로 꽤 방대한 두께를 자랑하고 있는 이번 책.
다행스럽게도 (?) 딱딱한 내용만을 가득 담고 있지 않고 사진과 그림 등 여러 참고 자료들도 넣어 시각적으로까지 이해를 돕는다.



일반인으로 모르고 있었던 러시아 속 한국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 특히 러시아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줄 책. 뜬금없지만 ( 러시아는 아니지만 ) 예전에 읽었던 김영하 작가의 <검은 꽃>도 함께 생각났다.




특히 역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초반 부분이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다룬 ( 미국 LA ) 역사 관련 내용도 함께 떠올랐고, 우리는 무심하게 모르고 지나갈 수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실제로 타지에서 살았을 옛 한국인들의 생활을 떠올려보니 여러 감상이 함께 몰려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러시아를 생각할 수 있었으며, 러시아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
다만 끝 부분에 한류, 한국 브랜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는 '러시아에 흐르는 한류', '러시아 시장을 휩쓴 한국 브랜드' 같은 소주제가 살짝 홍보 같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국가적인 관점에서 자랑하는 느낌의 리플렛?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 두 유 노 김치? 두유 노 싸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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