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권력의 논리 / 푸틴과 5년을 함께하며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취재한 독일 기자의 책 독서 讀書







두꺼운 두께감을 자랑하는 책 < 푸틴 권력의 논리 >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고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무척이나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를 오랫동안 집권하고 있는 푸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러시아 사회와 배경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 이 책을 100%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또한 반대로 러시아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새롭고 유익하게 읽어내려가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번 책은 독일 기자인 후베르트 자이펠이 썼는데, 처음에는 '러시아의 정치인 이야기를 독일인이?'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소개를 읽다보니 설득 되었는데 스노든과 최초로 TV인터뷰를 한 기자이며 ( 사족이지만 영화 '스노든'도 무척이나 좋게 본 관객 중 한 명이다. 김어준 총수와 함께하는 GV도 인상적이었고 ) 푸틴고 5년을 함께하며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취재했다고도 한다. “푸틴과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유일한 서구 언론인”으로 평가 받는다고 하니, 러시아 정치 윗선에서의 내부 고발자의 책이 아니라면 아마 푸틴에 대한 내용을 면밀하게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 아닐까- 싶기도 한 저자.



러시아라는 주제와 두꺼운 두께감 때문에 처음부터 왜인지 '읽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되도록이면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담은 텍스트와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흥미롭게 이야기를 잘 끌어가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고 더불어 다큐멘터리의 대본, 대사를 책 스타일로 담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목요연한 느낌이다.



다만 '러시아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서 혹은 '러시아 관련 뉴스'를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있는 나와 같은 독자라면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 나가는데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과 그것을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독자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기에, 아무래도 러시아와 관련한 기본적인 관심과 정보가 있는 독자일수록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이번 책.


아직 꼼꼼하게 완독을 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러시아의 현재 상황 그리고 푸틴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솔직하고 다방면으로 접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 같다. 책을 읽기 전 러시아 정치를 떠올렸을 때 푸틴이라는 인물만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 했다면 이번 책을 읽음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형태를 갖추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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