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 혜성이 다가온다 독서 讀書






내 동생이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무민은 아니고, 무민에 나오는 리틀미 ( 꼬마미이 )

그래서인지 더 기대하면더 만난 무민 연작소설 작품이다. 무민 전시회부터 다양하게 찾아 다녔기에 몇 가지 아이템들이 있어서 같이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잘 찍어야겠다는 압박감에 (!) 결국에는 찍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이전에 짧은 동화집 느낌의 무민 책을 한 권 구매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긴 소설 형식의 무민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욱 새로운 느낌이다. 잊고 있던 동심을 찾게해주면서 어른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탄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번에 읽은 책은 총 8권으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의 첫 이야기 <혜성이 다가온다>
( 아쉽게도 이번 책에서는 동생이 좋아하는 리틀미는 나오지 않는다. )



문고판 서적처럼 가볍고 손에 잘 잡히는 크기와 200여 페이지의 책으로 금방 읽을 수 있다.
다른 독자들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책 속의 캐릭터들은 너무나도 눈에 익숙하고 전시도 볼 정도로 낯익은 편이다. 하지만 그에 비교해서 내용을 물어본다면 동생이 전해주는 이야기로 귀동냥하듯 (!) 들은 것들이 전부.
그래서인지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소개들이 무언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조각조각으로 만났던 내용들의 큰 바탕 혹은 밑그림을 만난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해티패티 이야기나 킥보드 등의 내용이 나올 때는 반가운 순수한 이야기를 ( 상상의 나래? ) 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무민 마을로 떨어질 혜성 등을 표현하며 전쟁과 피난 속에서 겪은 작가의 공포감이 이 책의 무민 가족에게 투영되었다고도 하니, 마냥 귀엽게 읽을 수는 없는 오묘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삽화와 함께 읽으니 작년 여름 즈음에 무민 전시회에서 본 그림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책 속에서 그린 작가의 상상력을 독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아마 무민 캐릭터를 이미 알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무민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총 8권으로 이루어진 무민 연작소설.
여담으로 작년 전시회에서 아트샵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리틀미 관련 아이템이 많지 않았다. 동생이 리틀미가 들어가 있는 작은 포스터를 하나 구매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보이지 않는 아이> 시리즈의 포스터였던 것 같다! 이번 첫 시리즈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 아이를 더 기대해보는 걸로 마무리 :)

오랜만에 '알고 있던 캐릭터'를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조금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으로 <혜성이 다가온다>의 포스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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