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올릴 줄 알았는데 다시 추워져서 올리는 ) 미쏘 코트 구매기 나 다운 自分






사실 구매는 작년 12월즈음 (....)
올리지 말까- 하다가 날이 추워졌어서 올려보는 코트 구매기







작년 봄 ( 2017년 봄 ) 계절이 바꿔 옷장 정리를 할 때 정말 분연히 다짐했던 것
"올 겨울 코트는 정말 오래 입어도 괜찮은 비싸고 좋은걸로 한 벌 사야지"
그리고 2017년 겨울. 쫌생이 그녀는 다시금 코트 난민이 되었다 (....)

사실 추위를 엄청나게 많이 타서 코트를 입어야하는 상황에서도 대체적으로 패딩을 입고 여벌의 옷도 챙기는 걸 선호한다.
예를들어 패딩을 입고 우선 나갔다가 실내에 들어가서 패딩을 벗고 자켓을 입는다. 
아주 온세상의 추위를 다 떠는 것 같은 나... 추우면 턱이 알아서 진동으로 바뀐다... )

그래서인지 막상 코트를 사야하는 겨울이 되니 한파에 입을 수 있을까? 싶어서 구미가 당기지 않았던 코트 구매
( 올겨울 너무 유행 아이템이 된 것 같아서 사지는 못했지만, 솔직하게 롱패딩에 더 눈이 갔다. )






하지만 왜인지 집에 코트가 없는 것도 아닌데,
초기 목적에서 바이러스를 먹은 것처럼 작년 겨울은 정말 이상행동을 했다.

추워도 입을 수 있는 따듯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유행 안타는 코트를 산다
> 딱히 필요 없지만 마음에 드는 코트가 있으면 겨울 코트를 산다. 
  ( 늘 코트를 본다. 그런데 안 산다. 주변 사람이 괴로워한다. )

로 바뀌어서 겨울 시즌에 외출할 때마다 코트 아이템들을 꾸준하게 보았다.
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코트가 없었고, 입을수록 바라는점이 하나씩 생기면서 까다로워졌다.
( 따듯해야하고 무난하지만 핏이 맞는 코트. 솔직하게 핏이 좋은 코트에게 보온을 바라는 건 무리인 걸 나도 안다. 하지만 작년 겨울은 꿈의 코트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변명하자면 추위를 엄청 타는 사람이 한 겨울에 코트를 구경하니 더 선뜻 못 구매한 것 같다. )

구매일자가 12월이라는걸로 알 수 있듯 겨울 내내 코트 코너만 보았지 구매하지는 않았고
코트 집착녀인 나와 그 집착적인 행동이 질린 내 동생의 절규로 남았던 2017년의 겨울.






결국엔 미쏘 온라인으로 구매

명동을 지나가다가 동생이 '미쏘가 세일인데 한 번 시착해보고 싶은 구두가 있다'고 해서 갔다가 입어보았다.
( 되돌아 생각해보니 이때 미쏘 매장을 갔을 때 날씨가 살짝 풀렸던 것 같다. 날이 추우면 엄격해지나보다. )

가격대로 치자면 무난하고 ( 직장에서도 캐쥬얼 룩으로 뛰어다닌다면 한두계절 입는 코트로 괜찮을 )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편.
동생이 핏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이 코트라도..'라고 생각하며 고민 리스트에 올리고 집에 돌아왔었다.
마침 동생이 구두 시착이 마음에 들어 온라인으로 구매할까 하다가 쿠폰 + 무료배송을 쓸 수 있어서 오프라인 매장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코트 구매! 이후에도 동생이 미쏘에서 아이템을 구매했는데 온라인 할인 혜택을 이용하니 오프라인보다 저렴했다.

명동 매장이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직원분들도 피곤한 것 같은 응대였고, 새 제품을 받기도 어렵고 사이즈 재고도 없는게 꽤 있었는데, 온라인에서 할인 + 재고 + 새제품이니 다음에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걸로..

이렇게 겨우내 동생에게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 나의 2017 코트 구매기는 소소하게 끝
( 다짐으로는 막스마라 코트라도 살 기세였는데, 어쩔 수 없는 쫄보인가보다.. )









실제로 입기 시작한 건 2~3월 정도?
( 남들 계절에 비해서 한 템포씩 옷 갈아입는게 느리다. )

그런데 아쉬웠던 건 3번 정도 입으니 떨어진 버튼
그리고 2개월 정도 입으니 보풀이 심해서 팔 부분이나 주머니 안쪽 부분의 보풀이 계속 나온다.
보풀 이유가 제일 큰데 아마 2018년 겨울에도 코트 유목민이 될 것 같다.
( 아마 또 코트를 고민하지만, 패딩만 입고 다니겠지... )

이상 소소한 미쏘 코트 구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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