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은 계절 / 네가 가고 봄이 왔다 독서 讀書







짧은 문장과 사진이 함께 어우러진 에세이집 <네가 가고 봄이 왔다>
길지 않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기도 하고 스타일에 따라서는 몇 페이지씩 나누어서 오래 읽을 수 있는 에세이집

최근에는 호흡히 짧은 문장을 메인으로 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장점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의 스타일을 가졌다는 것, 아쉬운점은 대중적이다보니 작가 특유의 개성 혹은 콕 남는 문장이 잘 기억나지 않기도 한다. 이 책은 나에게 반은 매력적이게 다가왔고, 반은 좀 더 도드라지는 포인트가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남긴 책.





호흡이 짧은 에세이집을 읽을 때면, 종종 '이 책을 어떻게 읽을까'에 대해서 고민하곤 한다.
스타일이 맞는 책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단숨에 읽기도 하고 조금씩 나누어서 다른 책들과 함께 읽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의 스타일과 함께 역시 책을 만날때의 상황도 ( 여유로움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 영향을 준다. 이번 책의 경우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하루만에 다 읽지 않고 쪼개어 읽었는데, 몇 문장들이 읽을 때의 상황과 맞물려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노곤해지는 봄 감성, 한 템포씩 쉬어가는 페이지를 생각하면 이 책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추신, 
봄은 지났지만 무언가 '여름 새벽 감성'에도 아쉽지 않은 에세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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