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패러독스 The Plant Paradox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식습관, 식이법 독서 讀書









100세 인생이라는데 이 머리로 50년 이상을 버텨야하니 막막하다



이 말은 동생이 스스로를 이야기 하면서 한 말. 하지만 나와 엄마에게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와서 종종 이 이야기를 한다. ( 가슴에 콕 박혔다. 아마 내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 될 것 같은 느낌 ) 아직 젊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며 환경이 벌써부터 두렵기도 한지라, 중년과 노년이 된다면 막막할 것 같다.

뜬금없이 머리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머리 뿐 아니라 몸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가족부터 시작해 이웃의 노인분들을 보았을 때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분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100세 인생이긴 하지만, 중년 이후의 인생을 몸도 마음도 잘 챙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찾아읽는 건강서.
작년인가 <영거> 책을 흥미롭게 읽었고, 그 이후에는 <최강의 식사> 그리고 이번 책 <플랜트 패러독스>를 만나보게 되었다. 생활 패턴의 이유도 있어서 책 속의 내용을 전적으로 따라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책 속의 내용이 신뢰가 간다고해도 전적으로 믿는 편은 아니라서 ( 의심병 ) 이 책을 온전하게 따라하지는 않겠지만 앞선 두권의 책만큼 여러모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
여담으로 이쪽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대체적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의 건강관련 도서의 경우 일명 인생이 바뀌는 생활습관, 건강해지는 운동과 같은 설명에 포인트를 맞추는 경향이 많은 것 같고, 서양의 경우에는 전문가들의( 혹은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는 ) 식습관에 대한 도서가 많은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의사인 저자가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자신과 주변의 많은 환자들을 통한 사례를 엮어 설득력 있게 내용을 풀어간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용이 꽤 깊고 자세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는다면 이해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식이 얕은 나로는 책을 닫고 싶은 페이지가 꽤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큰 틀에서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하고, 좋다고 생각했던 이런 식재료는 왜 우리에게 좋지 않은가'를 읽게되어 유익했다. ( 솔직하게 이 책을 다 읽고나서도 말하고 있는 좋지 않은 식재료를 먹지 않을 자신이 없다. 다만, 참을 수 있다면 되도록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 ) 




최근에 다양한 식재료가 '건강에 좋다, 좋지 않다'로 다양한 찬반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유의 경우에도 하나의 식재료일 뿐이었는데, 건강하다는 것을 하나의 홍보 포인트로 잡아 활동했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 최근에는 적은 편인 것 같지만, 어렸을 때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였으나 '건강한 음식이니 먹어야 한다. 마시면 적응해서 잘 마실 수 있다' 등의 말을 들으며 유년시절에 고생했다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렉틴과 관련한 식재료와 그 이외의 다양한 ( 의외의, 당연하게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 식재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식습관에 관심이 있지만 동시에 음식의 유혹에 엄청나게 잘 빠지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엄청난 애주가라서 식습관을 고치려고 결심하면 낮에는 꽤 열심히 따라하다가도, 저녁이면 늘 맥주에게 패배하며 좌절하며 잠드는 스타일. 하지만 뭔가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약 한 달 정도 맥주를 정말 파격적으로 줄이게 되었다. ( 아예 마시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 폭주할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보상데이를 준다. 딱 500ml 한 캔! 자연스럽게 뱃살이 줄어 스스로 엄청 놀랐고 여담으로 통장에게도 좋지요. )

이 책속의 내용을 온전하게 따라할 순 없지만 ( 늘 말하지만 단체생활을 한다면 피할 수 없는 주중 점심시간도 있고 ) 이 중에 하나 정도를 잘 지키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유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중 :-) 맥주의 경우에도 몇 번 도전해보았다가 꾸준하게 실패하곤 했다가 어느 순간 스트레스 없이 줄이게 되었다. 이 책속에서 말한 정보도 일단은 알게 되었으니 어느 순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해본다.




책 말미에는 저자의 추천 레시피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따라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운 메뉴들이 많아서 실제로 만들어 먹진 않을 것 같다 :-(

다만, 아침 식단으로 추천한 그린스무디 레시피는 식재료를 구하기도 편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조만간 따라해볼 예정. (+) 스테비아의 경우 아이허브를 보니 액상보다는 가루 타입이 좀 더 좋은 재료라는 설명이 있는데 좀 더 찾아보아야지 !



덧글

  • DreamDareDo 2018/07/05 10:46 #

    추천하는 레시피는 미국에 좀 더 맞는 스타일이긴 하네요.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 조용한 제비갈매기 2018/07/05 11:45 #

    이런 책을 보면 한동안은 식단을 좀 더 고민하게 되어서 전 종종 읽어요 :)
    조금 내용이 어렵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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