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독서 讀書







책 제목이 길지만 읽으면 바로 궁금해진다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만약에 당신이 성인이라면 ( 나의 경우에는 10대부터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거칠다는 것을 체감했지만 )
이 책 제목을 읽고 '내 맘 같지 않은 사람' 한 명 정도 안 떠오를리 없다고 생각한다.
책 제목이 긴 편이라서 읽고나서 다시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긴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번 책. 
영어 제목도 유쾌하다 'Surrounded by idiots' ( 책 본문을 인용하자변, 상사가 직원들을 모두 '꼴통'이라고 부른 것에서 따온 제목 )




작가는 기존 분류법을 기반으로 하여 좀 더 발전한 분류법으로 사람들의 유형을 네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 맘과 다른 사람들'을 ( 나의 분류와 다른 사람들을 ) 어떻게하면 보다 잘 이해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담았다.

개인적으로 혈액형으로 나누어서 사람들의 성격을 판단한다거나 혹은 이분법적으로 ( 네가지 유형도 비슷한 것 같다 ) 사람의 틀을 간단하게 나누어 단정짓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반은 흥미롭게 읽으며 반은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며 읽었다. 과장된 것 같은 설명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참고한다면 유도리 있는 사회생활에 ( 커뮤니케이션 활동 ) 도움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



네가지 유형 중에서 나는 블루타입이 강한 편.
이번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던 단점을 ( 신중을 기하다보니 일정이 무기한으로 늘어진다거나, 혹은 너무 공을 들이다보니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 ) 짚어주고 있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블루타입의 사람들을 잘 다루는 부분을 스스로에게 써먹어 보아야겠다고 결심!
하지만 숫자에는 많이 약한 편이라서 책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 블루타입은 구체적인 숫자를 선호하는 등 ) 부분 등은 나와는 먼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의구심을 다시금 가지게 되었다. 네가지 유형은 ( 사람이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처럼 )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복잡한 관계이지 않을까- 라는 고민도 해보았다.

나아가 뜬금 없지만, 색감과 매칭한 성격 분류를 읽으면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함께 떠오르기도 했다.




종종 '이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행동할 수 있지?' 싶을 때가 있다.
화를 격하게 낸다거나, 너무 쾌활하게 사람들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자못 피곤해 보인다거나 하는.

이번 책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준다.
다 읽고 나면,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을 잘 마주하는 방법과 함께 '내 맘 같지 않은 나'도 또한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