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 독립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 코믹 에세이! 독서 讀書








제목부터 주인공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공감하게 되는 얇은 카툰에세이 < 이제 나도 집을 나가야 하는 걸까? >

바로 독립하고 싶지만, 재정적인 상황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 거기다가 온전하게 혼자 사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리 또한 무척 난관인 것 같아서 쉬운 메뉴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시도해보는 중. 그래도 제법 실력이 는 것 같지만서도 역시 청소, 빨래, 설거지는 쉽지만 요리가 제일 어렵다.

( 심지어 난 욕실청소 매니아. 올바른 세정제의 사용이 주는 쾌감이란 ㅠㅠ! )






서른살이 되면 근사한 어른이 될 줄 알았지만 막상 그렇게 특별한 것이 없는 주인공. 

나는 아직 앞자리가 3은 아니지만 그 근저리에 있는 미혼 여성으로 많은 것을 공감하면서 읽었다. 어른이 된 장점이라면 어렸을 때 사지 못했던 아이템을 내 돈으로 살 수 있다! 는 정도의 뿌듯함. 이를 제외하고는 그닥 심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살지 못한다. (신체적으로는 직격탄을 맞은듯하다. ) 

서른이나 되었는데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이 자유롭지도 못하고 ( 편집 ) 
모두 독립해서 대체로 어른스러운 삶을 만끽하는 것만 같아서 곁눈질할 때마다 부러움만 늘어나는데……


제목부터 주인공 설명까지 구구절절 와닿았던 이번 책.
( 여담이지만 사고 싶은 아이템이라 봤자 주로 과자나 여행 때 마음에 드는 인형 정도. 종종 공항 같은 곳에서 어린애들이 사고 싶은걸 빤-히 쳐다보면 '훗, 나는 으른이라서 초콜렛 두 개 살 수 있지'정도...? 쓰고보니 너무 키덜트인가.... )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였지만 여러모로 '역시 나만 그런 건 아니군, 이 내용도 책으로 나온 걸 보니 많은 캥거루족의 공감을 고려해서 출간된게 아닐까?' 생각하며 위로받고 한결 마음이 편해질 수 있었다.

추가.
사진의 '우리집 벽지 무늬 좀 어떻게 하고 싶어'까지 공감합니다.









왜 때문에 엄마는 컬러로 그려주고 아빠는 흑백인가요.. ㅠㅠ





인간관계가 넓은 편은 아닌데, 대체적으로 독립적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독립이라기보다 1인 가정으로 온전하게 자립하게된 지인부터 혹은 (1인가정은 아니지만)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사람까지.
그래서인지 나 혼자만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고 철이 없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뭔가 끊임없이 고민하게되는 요상한 굴레에 빠지게 된다. 이런 비슷한 고민을 무겁지 않으면서도 다양하게 담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미묘한 가족관계 ( 부모님이 싫은 건 아니지만, 방보다 좀 더 프라이버시를 챙기고 싶기도 했다가 종종 나이가 들어 이것저것 주저하는 모습을 보면 옆에서 챙겨주고 싶은 오묘-한 마음. )

여러모로 나의 독립에 대한 해답은 내 마음에 있겠지 :-)
눈길이 가는 주제의 비슷한 공감대를 만나 반가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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