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보이스 키싱 TWO BOYS KISSING 독서 讀書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읽을 수 없는 소재. 게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 투 보이스 키싱 >

기네스북에 키스 신기록 갱신을 위해 도전한 두 소년의 실제 이야기에 아이디어를 받아 만들었다. 또한 이 두 소년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이외에도 실제 게이 소년들이라면 겪을 수도 있을 법한 인물들을 추가하여 이야기를 이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누군가는 정말 읽고 싶은' 소재의 소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함께했다.
솔직하게 나는 누군가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걸 응원하는 편, 거기다가 미국에 있을 때 LGBT 페스티벌도 보고 샌프란시스코 등을 좋아했던지라 거부감 없이 읽었다.





표지 은박 커버는 약간 무지개 빛이 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준걸까?






간결한 문장으로 호흡감을 주었고, 관찰자적인 시점에서 다양한 인물의 일상을 풀어나간다.
처음에는 인물간의 관계, 문체가 낯설게 느껴져서인지 작품에 집중하는게 조금 어려웠던 편이다. 보통은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같은 시간대를 설정하고 진행해도 챕터 등을 나누어서 호흡이나 씬을 정리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는 이런 부분을 혼재해서 엮었다. 아마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이질적이면서도 이질적이지 않게 엮어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작품 초반에는 앞에 있는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살짝씩 다시 보면서 읽었는데 점차 익숙해져 읽을 수 있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더 인상 깊게 다가온 책.
일반 청소년 시기의 이야기를 읽을 때 사춘기의 힘들고 복잡한 감정이 있었다면, 이번 책은 그와 비슷한 감정에 특수한 시선이 더해져 오묘한 느낌을 더해준 것 같다. 나는 왠지 더 응원하고 싶어지는 그런 쪽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열리는 LGBT 페스티발에 대해서 다양한 이슈들이 함께 떠오르기도.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을 싫어하는 감정을 쏟는 것보다 사랑하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취향이 나와 다르다고 그들을 깎아 내리거나 상처주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고 감사하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는게 더 좋지 않을까?




여러모로 새로웠던 소설. 투 보이스 키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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