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회사도 1등으로 만드는 일본전산의 독한 경영 수업 독서 讀書








 <일본전산> 우리나라에서는 낯설 수 있지만, 당장 포털에 검색만해도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오늘자 ( 2018년 09월 05일 ) 기준으로 뉴스에서는 독일 로봇부품 기업 5개 인수 추진 등이 올라와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은 <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의 이기는 경영> 등이 있다. 나가모리 시게노부라는 일본 전산의 사장의 철칙을 담은 이번 책. 본인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은 아니지만, 그와 함께 일한 직원인 가와가쓰 노리아키가 실제로 함께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어느 대표 기업의 기업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때는 아무래도 과장한다거나 좋은 면만 보이도록 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덧붙여 함께한 경험이 거의 없는 누군가가 경영철학을 전달하듯 담는다면, 그것 또한 뭔가 매력이 낮아진다. ( 이를테면,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일면식이 없는 누군가가 썼을 땐 신뢰도와 흥미도가 떨어진달까 )
 그런 점에 있어서 이번 책은 신뢰도와 흥미도를 모두 보증할 수 있다. 기업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면서 실제로 사장과 함께 경영의 뜻을 함께 한 직원이 담았다. 제3자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냉철할 수 있으며, 뜻을 함께하며 직접 경험했던 직원으로 내밀한 경영 철학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일본전산이 나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도서 소개의 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
 이번 책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반적으로 정석적으로 클래식하게 떠올릴 수 있는 일본식 비즈니스맨의 경영 철학을 만날 수 있다. ( 일반화 하는 표현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 서양의 경우 전략적인 어필 혹은 사회의 이슈나 흐름 등을 강조한다면, 반대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성실함과 꾸준함 등을 좀 더 정석적으로 챙긴달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내용을 디테일하게 담았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너무 교과서를 중심으로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 같지 않아?'라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도서 초반에 써있듯 나날이 진화를 거듭, 사회의 분위기와 회사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서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떠올리면서 읽었다.






네 말일세. 고난이라는 손님이 찾아왔다고 해보세.
그 손님이 저쪽에서 저벅저벅 걸어왔다고 말이야.
자네는 '아, 정말 싫다!'하는 마음이 들거야.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한사코 도망을 치겠지.
그러면 어느 순간 그가 쓰윽 하고 자네 겨드랑이 사이를 빠져나갈걸세.
그 순간 지나쳐버린 그의 등을 보면 말이야,
해결책이라는 배낭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러니 고난에서 도망친다는 것은 결국 해결책도 놓쳐버린다는 뜻이라네.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것. 경영수업과 경영서들을 통해 꽤 자주 들었던 주제이지만, 무심하게 접하고 넘긴 것 같다. ( 아마 위기에 있는 장소를 빠져나오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다. ) 부실회사 50여 곳을 업계 1위로 만든 사장의 신조와 과정을 통해서, 뭔가 이전보다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의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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