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웃었다 / 오늘, 편애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 독서 讀書









오랜만에 책장에 있는 책 포스팅 & 정리. 한 동안은 책장에 있는 도서들을 이야기하는 포스팅도 꽤 올릴 예정 :)
감성적인 사진과 간결한 텍스트가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개성있는 에세이 <좋아서 웃었다>






 최근에는 종이책만큼 전자책이 인기가 있다지만, 역시 이 책을 만난다고 하면 역시 단연 '종이책'으로 만나야할 것 같다. 아니, 종이책이여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에세이집이라고 하기에는 사진의 비중이 많아, 사진집에 몇 줄 더 들어간 느낌이여서 아쉽기도 했다. 텍스트의 비중이 많을 줄 알고 펼친 책이기에 처음에는 스타일 좋은 사진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편집해놓은 것 같은 분위기랄까.
 하지만 역시 유명 남성지의 연륜이 있는 작가라서 그런지, 몇월 며칠 계절과 날짜에 담은 사진과 글이 매력적이다. 사진도 스타일을 가졌는데 글까지 분위기 있다는 느낌으로 변해가고, 책을 다 읽고나면 일상 속에서 종종 몇 문장들이 종종 떠오른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는 책.
 작가는 남성지의 오랜 경험을 담아, 특유의 남성 인물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담았다. 그리고 꽃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도 :)
 내 생활 패턴에 있어서 (특정 행사나 목적이 없음에도) '예쁜 사진을 찍는 것'과 '꽃을 사는 것, 선물하는 것'은 약간의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활동이라고 분류되어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 그 동안 놓치고 있던 한 템포 느리게 가는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곤 한다.






 책장에 눈에 보이는 곳에 둔다면, 종종 손 가는대로 페이지를 펼쳐 읽게되는 분위기 좋은 책 :-)






마지막으로 능소화 페이지는,
이 책을 읽고나서 이 꽃을 '능소화구나!'라고 부를 수 있게 되어서 한 컷

10년 넘게 다닌 길들에도 많이 보였던 꽃이지만 아름다움을 이제서야 찾게 되었다
독서를 통해 얻는 뜻밖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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