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줄 글배우의 마음 수업 독서 讀書








 아마 SNS를 통해서 먼저 이름을 알리고 책을 출간하고 활동한 분들 중에서 손에 꼽히는 작가일 것 같은 글배우의 신간. 제목이 인상적이다.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이전 책도 읽었기에 비슷한 결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이전과는 꽤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예전 책의 경우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감성 에세이에 약간의 자신의 스타일을 넣었던 것 같았다면, '글배우 서재'라는 고민 상담소 등을 운영하면서 뭔가 다양한 감정의 결을 채워주는 것 같은 분위기로 바뀐 것 같은 느낌.




 약간 스님의 조언이 담긴 에세이 같기도 하고 철학을 공부했을 것 같은 작가분들의 느낌도 담은 이번 책. 솔직하게 몇 부분에 있어서는 독자로 바로 와닿거나 이해할 수 없기도 했다. 혹은 공감하지 못해서 그랬을수도 있고. 그래서인지 조금은 더 구체적이거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이전에 읽었던 책보다 작가의 결이 한 층 섬세해진 것 같은 느낌은 확실하게 새롭게 다가왔다. 고민상담소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아마 다른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 스스로가 되짚어보고 찾아온 이들에게 조금 더 의미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고민한 부분들이 글로 나왔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조금 해보았다.





 글배우의 이전 도서 혹은 SNS 채널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아마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이번 책. 개인적으로 이전 책보다 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확실하게 대답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고민과 자존감 등을 다루는 이야기에 있어서 추상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보니, 새로운 독자들이라면 약간은 스님과의 대화 같거나 뜬구름을 잡는 것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명확한 이야기보다는 감성적이고, 추상적이지만 말 못할 고민이 있는 독자들에게 좀 더 어울릴 것 같은 이번 책.





좋아하는 일 같아서 시작했지만 막상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만두어야 할지 계속해야 될지 모르겠을 때 
그만두자니 한 게 아깝고 계속하자니 하기에 괴롭고 
이렇게 고민이 들면 정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내가 지금 이걸 포기해도 어떤 후회도 남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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