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천재 작가 사토 야스시가 전하는 청춘, 그 뜨겁고 공허한 열병 / 황금옷 독서 讀書








 영화 [콜 미 바이 유어네임]을 보고나서 읽고 싶어졌던 책 <그해, 여름 손님>
 
그해, 여름 손님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여러모로 출간하는 작품의 분위기들이 ( 작가 라인업도 그렇지만 표지 디자인도! ) 매력적이라서 호감을 가진 출판사가 되었다. 그러던 중 <황금옷> 소설책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 오버 더 펜스' 영화 원작 소설이 수록 되었다는 설명이 눈에 제일 들어왔다. 





 왜냐하면! 오묘한 마음으로 <오버 더 펜스> 영화를 본 기억이 있기 때문. 시각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지만 작품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 사이사이에 내가 놓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본 영화다. 약간의 잔상과 함께 물음표가 조금 있었던 작품이기에 소설 원작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짧게 말하자면,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울리는 센치한 작품들. 섬세한 텍스트가 인상적이다. 짧은 작품들만 읽었지만 특유의 문체랄까? 분위기를 어느 정도 만날 수 있는 디테일을 가진 작가. 매 작품의 끝 부분은 특히 다양한 의미에서 애정어리게 맺으려고 노력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계절을 잘 타는 분들이라면, 괜히 한 번쯤 더 권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을 가진다.





 나는 아무래도 다른 작품보다 영화로 보았던 '오버 더 펜스'를 영화와 비교해서 읽는다던지,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읽어 내려갔다. 영화에서 시각적으로만 그려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부분들을 차분하게 잘 엮어서 그런지 더 흥미롭게 읽은 책. 영화 중간중간 조금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책에서는 한결 더 명쾌하게 다가왔다. ( 그리고 영화로 각색하면서 사족이 붙은 부분들도 있고 )
 좋아하는 코드와 맞는 결을 가져 마음에 들었던 책. 추운 계절에 한 작품씩 따로따로 다시금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




덧글

  • 2018/10/16 19: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16 23: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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