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삶에서 빼기를 시작한 지 90일 독서 讀書







명상에 관심있는 일반인 분들이라면 아마 가장 많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에세이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가 명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매일 꾸준히 명상을 하진 않았고 드문드문 해보았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좀 더 꾸준하게 하게 되었다. 혼자서 하는 편이라 다른 사람의 명상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명상과 관련한 도서는 전문가들의 서적이 주를 이루곤 한다. 하지만 이번 책은 일반인의 관점에서 ( 저자는 최근에 명상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 전달하는 명상 이야기인지라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이번 책.




명상을 시작하고 나아가는 독자들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내용이 다양하다. 나는 저자가 명상을 배우기 시작한 초반과 조금 적응할 즈음의 이야기가 특히 공감이 되었는데, 한국에 거주하면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고민하고 겪을 과정을 솔직하게 담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 이를테면, 사회적으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하여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상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족 관계 등 ) 나아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40대 미혼 여성 작가라는 점에 있어서 나보다 나이가 있는 저자이지만, 환경에서부터 시작해서 스타일까지 공통점을 어느정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흥미롭게 읽으면서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나는 명상을 늘 혼자한다. 취침 전 30여 분 정도. 종종 명상을 도와주는 어플을 (HEADSPACE) 사용하고, 그렇지 않는다면 주로 조용한 공간에서 시간을 맞추어두고 긴장을 푼다. ( 시간을 맞추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주중에는 혹시 시간이 너무 넘게되면 다음 날 직장에 부담이 될까봐. ) 매일 꾸준하게 한다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일주일에 3~4번 정도를 하는 편. 처음에는 '매일 하지 못했어!'라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심신이 좋고 편하려고 하는 것이기에 매일 하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횟수보다는 꾸준하게 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하지만 역시 혼자서 하는 것보다 누군가의 가이드가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고, 다른 사람들과의 명상 교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적인 부분 등과 함께 '왠지 방문했다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무척이나 실망할 것 같아서'라는 걱정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분으로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동시에 했다. 저자가 다닌 명상원이 어느 곳인지 구체적으로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멀지 않은 동네에 위치한 곳이라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여러모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솔직한 매력. 나아가 명상원에 대한 호기심까지 주었던 에세이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




덧글

  • DreamDareDo 2019/09/09 16:10 #

    오랜만이네요.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 조용한 제비갈매기 2019/09/09 22:56 #

    안녕하세요 :) 명상을 하신다면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많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 DreamDareDo 2019/09/10 15:02 #

    네 :)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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