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들지? 취직했는데 독서 讀書






#1. 서평에서 자주 쓰는 말인 것 같은데, 카카오 브런치북을 통해서 출간된 도서들 중에서는 만족하는 책들이 많다. 어느샌가 나의 도서 서평기준 중 하나가된 것 같은 카카오 브런치. 우선 제목이 절절하게 공감되어 읽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브런치 북 수상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고나니 꼭 읽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생겨났다.

#2. 최근에 <90년생이 온다>라는 도서가 직장인들에게 많은 이슈가 되었다. 특히 이런 책의 기준점에 있는 나도 다양하게 이슈를 듣곤 한다. 갑자기 이번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90년생이 온다' 도서의 '90년생'들이 찾을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저자는 직장인 10년차이기 때문에 아마 90년생은 아니겠지만 )

#3. 최근 직장에 대해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시기. 그래도 나름은 '초년생'의 딱지는 떼어버린 사회인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퇴사를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심신이 괴로운 시기를 가장 크게 겪는 중. 그래서인지 이번 책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 아직도 책 속의 몇 내용은 정말 절절하게 기억된다. ) 직종에 대한 의문, 업무에 대한 회의감, 워라밸의 환상 등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리스트만으로 복잡해지는 고민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이 책에도 딱 있는 것 같은지.

#4. 내용은 공감되었다. 하지만 반성하자면 저자는 나와 같은 독자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도전적이라는 생각을 많이하게되었다. 우선은 소비재 영업사원으로 3년을 일하고 광고 회사 신입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 나도 첫 직장과는 다른 곳으로 이직을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직무는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었는데, 이 때도 무척이나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을 되돌아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거기다가 늦깍이 유학에 브런치에 글까지 쓰다니. 제목과 책 속에 담고 있는 내용은 공감하다못해 사찰을 당하는 것 같은 부분도 있지만, 읽고나면 자아성찰을 엄청나게 하게된다.

#5. 현재의 직장인들이 공감할 부분을 잘 짚어 담았다. 그래서인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아마 이 책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줄 예정. 하지만 살짝 아쉬운 점을 적자면 읽기에 책이 조금 불편하다. 우선적으로 책이 너무 작다 (...) 도서 옆 페이지를 넘기는 부분의 여백이 적다보니 나도모르게 책을 읽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힘이 꽉 들어간다. 출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주로 독서를 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이 부분이 약간만 불편했다가 엄청나게 거슬렸다. 거기다가 폰트도 살짝 피곤한 느낌이라서 나중에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6.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직장인으로 공감하며 읽은 이번 책.

혹시 브런치에 이 책에 없는 내용이 있을지. 출간 이후에도 나온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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