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독서 讀書





우리는 어떻게 삶의 고통과 절망에 압도되지 않고

인생의 폭풍우를 뚫고 나아갈 수 있을까




명상에 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상 입문서.

( + 우선 나는 명상에 관심이 많다. 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하지만 이번 책에서 전달하는 내용이 입문자에게도 좋지만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여 단숨에 읽기보다도 조금씩 천천히 읽으며 내용을 만났다. )

원서의 제목은 <HOW TO STAY HUMAN IN A F*CKED UP WORLD>로 번역하자면 <인간은 어떻게 F*CK 된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로 다소 과격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렇기에 유쾌하다고도 볼 수 있는 제목이다.

( 하지만 뭔가 우리나라의 제목과 부제목은 '명상'하면 떠오르는 차분한 톤으로 구성되어 원서의 느낌이 하나도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

우선 저자의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대학에 들어간 뒤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접하고 나서 직접 수련하고 공부했다고 한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의 공동 조직자였다. ( 여담이지만 2011년 뉴욕에 있어 OCCUPY WALL STREET 현장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명상과 함께 이 소개가 반가웠다. ) 현재는 자기연민에 뿌리를 둔 전문 심리학을 가르치는 등 다재다능한 경험이 있다.

나는 명상에 관심있다보니 관련 책을 다양하게 읽기 시작했다. 이번 도서의 경우에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이 장점이 되어 명상 입문자들이 편안하게 읽고 따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책. 명상에 대해 나름의 기준과 철학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활동에서도 균형감을 가진다. 그렇기에 명상 방법과 자신의 경험, 생각 등을 바탕으로 전달하는 조언과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설득력 있게 다가온 편.

종종 명상 수련만 전문적으로 하거나 ( 혹은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 분들의 경우 '보통 사람과는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이렇게 조언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우리와는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하지만 이번 도서는 꼭 명상이라는 주제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부분으로 만나고 해석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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